대신증권 "삼성테크윈, MDS 양도로 불확실성 소멸"

입력 2014-04-10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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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0일 삼성테크윈[012450]이 반도체부품(MDS) 사업을 양도하기로 하면서 불확실성이 사라졌다고 평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반도체부품 사업을 양도해 잠재적인 적자요인을없앴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본다"며 "이 사업은 삼성전기[009150]와 일부 겹쳤고기술경쟁력이 약해졌던 부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위원은 "삼성테크윈의 성장분야가 반도체 장비와 에너지 장비로 압축되면서 연구개발 투자가 집중될 수 있고 그룹 관계사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테크윈이 이번 사업양도에 따라 500명 내외의 직원에 퇴직위로금을 지급하면서 2분기에 일회적으로 비용이 발생하지만, 장기적으로 인건비 절감 효과가있어 내년 이후에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테크윈은 9일 MDS 사업에 관련한 자산, 부채 등 사업 일체를 신설법인 엠디에스로 양도한다고 공시했다.

박 연구위원은 목표주가 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hsk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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