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하나투어, 2분기부터 실적개선"

입력 2014-04-11 08:10  

목표가 8만7천원으로 높여

신한금융투자는 11일 하나투어[039130]의 1분기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이미 주가에 반영돼 2분기부터는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것이라며 목표주가를 높였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에는 태국 시위의 영향으로 별도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117억원)보다 낮은 101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8% 줄어든 수준이다.

다만, 그는 "1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감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태"라면서"앞으로 황금연휴와 성수기 진입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만큼 매수 관점에서하나투어에 접근할 것"을 권고했다.

성 연구원은 "2∼4분기까지는 기저효과가 존재하고, 2분기에 속하는 5·6월에는황금연휴가 있으며, 7월부터는 여름 성수기가 시작된다"면서 현재 4∼6월에 대한 예약률도 양호한 편이라고 판단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별도 기준으로 하나투어가 2분기에는 61억원, 3분기에는 150억원, 4분기에는 9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연간 별도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402억원, 순이익은 10.6% 증가한 362억원이 될 전망이다. 연결 순이익은 1년 전보다 17.6% 늘어난 424억원으로,사상 최고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성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8만6천원에서 8만7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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