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포스코, 악재보다 호재가 더 많아"

입력 2014-04-14 08:42  

신한금융투자는 14일 포스코[005490]에 대해 펀더멘털(기초여건)상 악재보다 수익성 개선이나 주가 상승 등 호재가 많다고 밝혔다.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내수 열연강판의 가격이 3주 연속 반등했는데 기조적인 가격 인상은 아니더라도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 철강업체의 주가도 전달보다 5.7% 반등해 투자자금이 일본업체에서한국과 중국업체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환율이 1천36원까지 하락한 건 포스코에 위험 요인만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홍 연구원은 "2010년 이후 환율과 철강 업종의 동조화 현상은 둔화했고 (원화강세로) 원재료 도입 비용 하락, 외화 부채 환산 이익 발생 등도 기대할 수 있다"고말했다.

포스코의 우량 자회사 상장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도 기대된다.

홍 연구원은 "투자자의 관심도와 흥행 성공 가능성을 따져볼 때 포스코에너지,포스코건설, 포스코특수강 순서로 높다"며 "2015년까지 포스코가 자회사 상장에 성공한다면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포스코의 주가가 최근 1개월 동안 12.4% 상승해 단기적으로 부담스러운수준일 수 있지만, 펀더멘털의 악재보다 개선 여지가 더 많다"며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38만원을 유지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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