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7일 동아에스티[170900] 주가가 대표제품인 '스티렌'의 건강보험료 적용이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에 급락했지만,기업 펀더멘털(기초여건)에는 문제가 없다고 분석했다.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실적의 바닥 통과와 신약 개발 기대감으로투자심리가 살아나는 상황에서 스티렌 관련 잡음은 주가에 부정적"이라면서도 섣불리 부정적 결과를 예단할 단계는 아니라고 말했다.
만성위염 치료제인 스티렌은 지난해 매출이 663억원인 동아에스티의 대표 의약품이다.
전날 일부 매체는 동아에스티가 스티렌의 약효 중 '위염 예방'을 입증할 자료를기한 내에 보건복지부에 제출하지 못했으며, 이에 따라 지난 3년간의 처방 실적 가운데 30%인 700억원을 환수당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연구원은 스티렌에 대한 건보료 적용이 제한되고, 건보료 청구액이 환수되면동아에스티의 주당순이익(EPS)이 15∼20% 낮아질 수 있다고 추정했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최근 동아에스티가 스티렌 관련 임상을 성공적으로 끝냈고, 보건복지부에 약식보고서를 제출했다"며 "최종 임상 보고서를 늦게 제출했다는 이유로 정부가 건보료 적용 제한이라는 강경책을 고수할지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고말했다.
그는 동아에스티의 주가 재평가를 끌어낼 수출 증가와 슈퍼박테리아 항생제의미국판매 승인 가능성 등 기업 펀더멘털이 바뀌지 않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실적의 바닥 통과와 신약 개발 기대감으로투자심리가 살아나는 상황에서 스티렌 관련 잡음은 주가에 부정적"이라면서도 섣불리 부정적 결과를 예단할 단계는 아니라고 말했다.
만성위염 치료제인 스티렌은 지난해 매출이 663억원인 동아에스티의 대표 의약품이다.
전날 일부 매체는 동아에스티가 스티렌의 약효 중 '위염 예방'을 입증할 자료를기한 내에 보건복지부에 제출하지 못했으며, 이에 따라 지난 3년간의 처방 실적 가운데 30%인 700억원을 환수당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연구원은 스티렌에 대한 건보료 적용이 제한되고, 건보료 청구액이 환수되면동아에스티의 주당순이익(EPS)이 15∼20% 낮아질 수 있다고 추정했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최근 동아에스티가 스티렌 관련 임상을 성공적으로 끝냈고, 보건복지부에 약식보고서를 제출했다"며 "최종 임상 보고서를 늦게 제출했다는 이유로 정부가 건보료 적용 제한이라는 강경책을 고수할지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고말했다.
그는 동아에스티의 주가 재평가를 끌어낼 수출 증가와 슈퍼박테리아 항생제의미국판매 승인 가능성 등 기업 펀더멘털이 바뀌지 않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