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개 신규 상장사 최대주주 1조2천억 평가차익
최근 증시 횡보장세 속에 중소형주 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신규 상장사 최대주주들이 상당한 평가차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이후 신규 상장된 유가증권시장 3개사와 코스닥 시장 40개사의 공모가 대비 주가상승률은 지난 25일 종가 기준 평균 56.9%였다.
공모가보다 주가가 오른 종목이 43개사 중 36개(83.7%)였고, 주가가 내린 종목은7개에 그쳤다.
공모가 대비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작년 12월 27일 상장된 이지웰페어[090850]로 현재 공모가(4천400원)보다 209.1% 높은 1만3천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 인터파크INT[108790](202.6%), 인트로메딕[150840](191.7%), 아이센스[099190](177.4%), 아미코젠[092040](168.0%), 한국정보인증[053300](150.3%), 엑세스바이오(146.7%), 기가레인[049080](125.5%) 등의 주가상승률이 높았다.
특수관계인 지분을 포함한 최대주주들의 상장 평가차익은 1조1천990억원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 최대주주들의 평가차익은 신규 상장 기업 수가 적고 상대적으로주가상승률이 낮았던 까닭에 1천920억원에 그쳤다. 이중 대부분은 현대로템[064350](1천732억원)이 차지했다.
반면 코스닥 시장 최대주주의 평가차익은 올들어 지수가 큰 폭으로 오른 데 힘입어 1조70억원에 달했다.
다만 이는 공모가를 기준으로 계산한 것이다. 최대주주 상당수가 액면가로 주식을 보유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부 최대주주의 평가차익은 이보다 20~30배까지 늘어날 수 있다.
최대주주가 관계기업인 경우를 제외할 경우 지난해 10월 말 상장된 라이온켐텍[171120]의 박희원 대표와 특수관계인의 평가차익이 90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차근식 아이센스 대표가 지난해 1월 말 상장 후 1년여만에 767억원의 평가차익을 올렸다.
신용철 아미코젠 대표(529억원), 김정곤 기가레인 회장(524억원), 최영호 엑세스바이오 대표(432억원), 김재수 내츄럴엔도텍[168330] 대표(377억원), 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237억원) 등이 뒤를 따랐다.
구자겸 NVH코리아그룹 회장(225억원)과 박찬 오이솔루션[138080] 부회장(218억원), 조갑주 신송홀딩스[006880] 회장(197억원), 안병철 지엔씨에너지[119850] 대표(175억원), 이을성 해성옵틱스[076610] 대표(167억원), 조재위 솔루에타[154040] 대표(164억원) 등도 평가차익이 많은 편이었다.
반면 김명선 지디[155960] 대표 및 특수관계인은 주가가 오히려 공모가보다 떨어지면서 305억원의 평가손실을 봤고, 김범수 미동전자통신[161570] 대표(-171억원), 최호성 엘티씨[170920] 대표(-29억원) 등도 마찬가지 상황이었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최근 증시 횡보장세 속에 중소형주 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신규 상장사 최대주주들이 상당한 평가차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이후 신규 상장된 유가증권시장 3개사와 코스닥 시장 40개사의 공모가 대비 주가상승률은 지난 25일 종가 기준 평균 56.9%였다.
공모가보다 주가가 오른 종목이 43개사 중 36개(83.7%)였고, 주가가 내린 종목은7개에 그쳤다.
공모가 대비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작년 12월 27일 상장된 이지웰페어[090850]로 현재 공모가(4천400원)보다 209.1% 높은 1만3천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 인터파크INT[108790](202.6%), 인트로메딕[150840](191.7%), 아이센스[099190](177.4%), 아미코젠[092040](168.0%), 한국정보인증[053300](150.3%), 엑세스바이오(146.7%), 기가레인[049080](125.5%) 등의 주가상승률이 높았다.
특수관계인 지분을 포함한 최대주주들의 상장 평가차익은 1조1천990억원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 최대주주들의 평가차익은 신규 상장 기업 수가 적고 상대적으로주가상승률이 낮았던 까닭에 1천920억원에 그쳤다. 이중 대부분은 현대로템[064350](1천732억원)이 차지했다.
반면 코스닥 시장 최대주주의 평가차익은 올들어 지수가 큰 폭으로 오른 데 힘입어 1조70억원에 달했다.
다만 이는 공모가를 기준으로 계산한 것이다. 최대주주 상당수가 액면가로 주식을 보유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부 최대주주의 평가차익은 이보다 20~30배까지 늘어날 수 있다.
최대주주가 관계기업인 경우를 제외할 경우 지난해 10월 말 상장된 라이온켐텍[171120]의 박희원 대표와 특수관계인의 평가차익이 90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차근식 아이센스 대표가 지난해 1월 말 상장 후 1년여만에 767억원의 평가차익을 올렸다.
신용철 아미코젠 대표(529억원), 김정곤 기가레인 회장(524억원), 최영호 엑세스바이오 대표(432억원), 김재수 내츄럴엔도텍[168330] 대표(377억원), 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237억원) 등이 뒤를 따랐다.
구자겸 NVH코리아그룹 회장(225억원)과 박찬 오이솔루션[138080] 부회장(218억원), 조갑주 신송홀딩스[006880] 회장(197억원), 안병철 지엔씨에너지[119850] 대표(175억원), 이을성 해성옵틱스[076610] 대표(167억원), 조재위 솔루에타[154040] 대표(164억원) 등도 평가차익이 많은 편이었다.
반면 김명선 지디[155960] 대표 및 특수관계인은 주가가 오히려 공모가보다 떨어지면서 305억원의 평가손실을 봤고, 김범수 미동전자통신[161570] 대표(-171억원), 최호성 엘티씨[170920] 대표(-29억원) 등도 마찬가지 상황이었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