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8일 코스닥이 하락 국면에 접어들 경우 신용잔고가 급증한 종목에 대한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박선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의 신용잔고(2일 결제일 기준)는 2조3천523억원으로 지난해 코스닥이 연고점을 경신했을 당시 신용잔고(2조3천427억원)를 웃돌고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신용잔고가 지수 상승기에는 상승 탄력에 힘을 주지만 하락기에는차익매물 급증에 따라 하락 압력을 크게 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신용잔고는 신용융자를 이용해 증권사로부터 매수 대금을 빌려 주식을 사들인후 갚지 않은 주식의 수나 금액을 말한다.
지난해 12월 19일을 저점으로 상승 추세를 보인 코스닥이 최근 조정기를 거치면서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박 연구원은 "지수 상승기에 급증한 신용잔고는 하락기에 부메랑으로 돌아온다"며 "상승기에 신용잔고 수량이 급증한 종목은 지수가 하락할 때 상대적으로 주가 하락폭이 컸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닥 상승세가 시작된 지난해 12월 19일 이후부터 현재까지 신용잔고수량이 급증한 종목, 상장주식수 대비 신용잔고 수량 비율이 높은 종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박선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의 신용잔고(2일 결제일 기준)는 2조3천523억원으로 지난해 코스닥이 연고점을 경신했을 당시 신용잔고(2조3천427억원)를 웃돌고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신용잔고가 지수 상승기에는 상승 탄력에 힘을 주지만 하락기에는차익매물 급증에 따라 하락 압력을 크게 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신용잔고는 신용융자를 이용해 증권사로부터 매수 대금을 빌려 주식을 사들인후 갚지 않은 주식의 수나 금액을 말한다.
지난해 12월 19일을 저점으로 상승 추세를 보인 코스닥이 최근 조정기를 거치면서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박 연구원은 "지수 상승기에 급증한 신용잔고는 하락기에 부메랑으로 돌아온다"며 "상승기에 신용잔고 수량이 급증한 종목은 지수가 하락할 때 상대적으로 주가 하락폭이 컸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닥 상승세가 시작된 지난해 12월 19일 이후부터 현재까지 신용잔고수량이 급증한 종목, 상장주식수 대비 신용잔고 수량 비율이 높은 종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