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 안전자산 소외돼 금리 상승

입력 2014-05-13 16:50  

국내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안전자산이상대적으로 소외된 탓에 채권금리가 전반적으로 올랐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시장에서 '팔자'를 보인 점도 금리 상승을 부추겼다.

13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11%포인트 오른 연 2.860%였다.

5년물 금리는 0.007%포인트 상승한 연 3.121%, 10년물은 0.013%포인트 오른 연3.453%로 나타났다.

20년물(연 3.647%)과 30년물(연 3.740%)도 전 거래일보다 각각 0.008%포인트, 0.010%포인트 올랐다.

통안증권 1년물은 연 2.661%로 전날보다 0.003%포인트 상승했고, 2년물은 연 2.

786%로 0.004%포인트 상승했다.

AA-등급 회사채(무보증 3년) 금리는 0.012%포인트 오른 연 3.284%, BBB-등급 회사채는 0.010%포인트 상승한 연 8.974%로 나타났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91일물의 금리도 각각 연 2.65%, 연2.74%로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가 모처럼 1,980선을 회복하며 강세를 보이자 안전자산인 채권에 대한 투자심리가 상대적으로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99포인트(0.92%) 오른 1,982.93으로 장을 마치며9거래일 만에 1,980대로 상승했다.

문홍철 동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채권금리가 떨어져 금리 레벨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 상황에서 오늘 주식시장까지 강세를 보이자 금리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말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도 금리 상승을 부추긴 요인이 됐다.

외국인은 3년 만기 국채선물을 4천710계약 순매도하며 5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섰고, 10년 만기 국채선물도 240계약 순매도하며 이틀째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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