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1거래일 만에 장중 2,000선 탈환

입력 2014-05-14 14:22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11거래일 만에 장중 2,000선을 돌파했다.

14일 코스피는 오후 2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9.49포인트(0.98%) 오른 2,002.4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8.06포인트(0.41%) 오른 1,990.99로 출발한 이후 오후 들어 2,000선을 넘어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153억원, 기관은 1천148억원 어치를 각각 사들였다. 특히 금융투자가 843억원을 순매수해 기관 투자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연기금(143억원)과 투신(139억원)도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개인은 홀로 3천275억원 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일제히 올라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자동차주의 상승세가 가장 컸다. 기아차[000270]와 현대모비스[012330]가각각 3.68%, 3.28% 올랐고 현대차[005380]도 2.16%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과 증권이 각각 2%대 상승률을 보였고, 운송장비, 보험,금융업, 섬유의복 등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다.

코스닥은 같은 시각 2.38포인트(0.43%) 오른 559.54를 나타냈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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