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서 9일 만에 자금 순유출

입력 2014-05-16 07:59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9거래일 만에 자금이 순유출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4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65억원이 순유출하면서 9거래일 만에 순유출로 전환했다고 16일 밝혔다.

코스피가 연중 최고치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이자 펀드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욕구가 강해지면서, 환매성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90포인트(1.41%) 오른 2,010.83으로 장을마쳤다.

지수가 종가 기준 2,01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12월30일) 2,011.34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었다. 주가 상승률도 지난 2월 21일(1.41%)을 제외하면올해 들어 최고 수준이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67억원이 순유출해 5거래일 연속 순유출이 이어졌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설정액 1천79억원이 순유출하면서 총 설정액은 74조9천427억원, 순자산은 75조8천278억원이 됐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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