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의 꽃' 펀드매니저 인기 시들

입력 2014-05-21 04:0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펀드매니저 수 600명선도 붕괴 위기

금융투자업계 불황에 '자본시장의 꽃'으로 불리던 펀드매니저 수가 또다시 600명선 붕괴 위기를 맞았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초 공모펀드를 운용하는 펀드매니저는 전월초보다 14명이 급감해 601명에 그쳤다.

보통 한달 만에 2∼3명 정도 줄거나 증가하는 것과 비교하면 감소 폭이 상당히컸다.

펀드매니저 수는 2011년 4월 초(600명) 처음으로 600명 선에 도달했다가 그 다음달 곧바로 600명 선 아래로 떨어졌고 2012년 10월 초(601명)에야 다시 600명 선을회복했다.

그 이후 펀드매니저 수는 600명 선을 지키며 증감을 거듭했고 지난달 초 615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이번 달에는 급감하며 다시 600명 선을 위협하는 상황이다.

회사별 펀드매니저 수를 보면 삼성자산운용이 35명으로 가장 많고 한국투신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각 34명, 한화자산운용 31명, KB자산운용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각각 28명이다.

펀드매니저 수가 증가하기는커녕 600명 선을 다시 위협하게 된 것은 금융투자업계의 경기 침체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지난달 말 전체 펀드 설정액은 341조원 수준으로 2008년 1월 말(320조원) 처음300조원 선을 넘은 뒤 급격한 증가세를 찾아볼 수 없다.

주식형펀드의 경우 지난달 말 82조원으로 2007년 8월 말(81조원) 이후 6년 8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고연봉의 펀드매니저는 보통 이직을 통해 몸값을 높이는데 이제는 한 직장에서의 근무 기간도 길어졌다.

펀드매니저 평균 근무기간은 이달 초 4년 12개월로 5년 전(3년 1개월)보다 2년가까이 늘었다.

펀드매니저들이 1인당 담당하는 펀드는 평균 6개이고 설정액은 3천183억원이다.

kak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