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새 사장 인선 난항…현 사장 직무수행

입력 2014-05-29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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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조강래 IBK투자증권대표이사 사장의 후임 인선작업이 난항을 겪으면서 새 사장 선임이 늦춰지게 됐다.

IBK투자증권은 오는 30일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의 안건 중 새 대표이사를 뽑기위한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철회했다고 29일 밝혔다.

IBK투자증권은 애초 30일 오전 임시주총을 열어 사내이사 선임, 사외이사 선임,감사위원 선임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새 대표이사 사장 후보가 결정되지 않으면서 임시 주총의 안건을 철회하고 후보가 결정될 때까지 현 조강래 사장이 대표이사직을 당분간 수행하기로 했다.

그동안 증권업계에서는 조 사장의 후임으로 2∼3명의 후보가 거론됐었으나 대주주인 IBK기업은행이 마땅한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IBK투자증권은 30일 열리는 임시 주총에서 감사위원 선임 안건만을 상정해 통과시킬 예정이다.

IBK투자증권은 최근 부사장이 대표이사 직무를 대행할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했지만 직무 대행 체제가 아니라 후임 선임 때까지 조 사장이 대표이사로서의 의무와권리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새 대표이사 후보가 아직 결정되지 않아 안건을 철회한것"이라면서 "후보가 결정될 때까지 당분간만 조강래 사장이 대표이사직을 수행할것"이라고 말했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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