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금 유출과 경영진 이탈 등으로 위기를겪고 있는 세계 최대 채권투자회사 핌코(PIMCO)의 더글러스 호지 최고경영자(CEO)가자금 유치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핌코는 호지 CEO가 29일 하루 방한해 주요 기관투자자들을 만나서 투자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
핌코 관계자는 "호지 CEO가 한 주 동안 5개국을 순방 중이다"며 "한국에서도 반나절만 머무르는 빡빡한 일정을 보냈다"고 말했다.
호지 CEO는 오랫동안 핌코를 경영해온 모하마드 엘 에리언 전 CEO가 올해 초 전격 사임한 이후 그 자리를 맡았다.
그가 CEO에 오른 이후 한국을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2002∼2009년 핌코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를 지냈고 최근까지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일했다.
업계에서는 호지 CEO의 방문이 최근 핌코의 실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것으로보고 있다.
핌코의 간판 펀드인 '토털 리턴 펀드'는 한때 세계 최대 채권 펀드로 이름을 떨쳤다.
그러나 지난해 미국 양적완화 축소 등의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연간 수익률 -1.7%라는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펀드분석업체 모닝스타 집계에 따르면 이 펀드에서는 지난달에도 31억 달러(약3조1천50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가 12개월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 펀드에서 유출된 자금은 지난해 약 411억 달러, 올해 113억 달러에 이른다.
이 펀드의 자산 규모는 2천300억 달러다.
이런 와중에 엘 에리언 전 CEO의 급작스런 사임을 놓고 핌코 창업자인 '채권왕'빌 그로스 최고투자책임자(CIO)와 갈등설이 불거지는 등 회사 안팎으로 어려움이 계속돼 왔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핌코는 호지 CEO가 29일 하루 방한해 주요 기관투자자들을 만나서 투자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
핌코 관계자는 "호지 CEO가 한 주 동안 5개국을 순방 중이다"며 "한국에서도 반나절만 머무르는 빡빡한 일정을 보냈다"고 말했다.
호지 CEO는 오랫동안 핌코를 경영해온 모하마드 엘 에리언 전 CEO가 올해 초 전격 사임한 이후 그 자리를 맡았다.
그가 CEO에 오른 이후 한국을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2002∼2009년 핌코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를 지냈고 최근까지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일했다.
업계에서는 호지 CEO의 방문이 최근 핌코의 실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것으로보고 있다.
핌코의 간판 펀드인 '토털 리턴 펀드'는 한때 세계 최대 채권 펀드로 이름을 떨쳤다.
그러나 지난해 미국 양적완화 축소 등의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연간 수익률 -1.7%라는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펀드분석업체 모닝스타 집계에 따르면 이 펀드에서는 지난달에도 31억 달러(약3조1천50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가 12개월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 펀드에서 유출된 자금은 지난해 약 411억 달러, 올해 113억 달러에 이른다.
이 펀드의 자산 규모는 2천300억 달러다.
이런 와중에 엘 에리언 전 CEO의 급작스런 사임을 놓고 핌코 창업자인 '채권왕'빌 그로스 최고투자책임자(CIO)와 갈등설이 불거지는 등 회사 안팎으로 어려움이 계속돼 왔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