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이 매각할 예정인 현대증권[003450]이서울 여의도 본점 사옥을 팔고자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로에 위치한 본점 사옥 현대증권빌딩을 매각하기 위해 운용사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 빌딩의 지난해 말 장부가액은 토지(547억원)와 건물(129억원)을 포함해 모두676억원가량이다. 그러나 매각가격은 이보다 높은 800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증권은 '세일 앤드 리스백'(Sale & Lease Back) 방식으로 팔기 때문에 건물매각 이후에도 5년간 해당 사옥을 그대로 사용하게 된다.
이에 대해 현대증권 측은 "자산 유동화 차원에서 매각 협상이 진행 중인 것은맞지만, 매각 시기와 가격 등은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현대증권이 사옥을 매각해 현금을 확보하면 경영권을 매각할 때 가격 협상 측면에서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로에 위치한 본점 사옥 현대증권빌딩을 매각하기 위해 운용사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 빌딩의 지난해 말 장부가액은 토지(547억원)와 건물(129억원)을 포함해 모두676억원가량이다. 그러나 매각가격은 이보다 높은 800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증권은 '세일 앤드 리스백'(Sale & Lease Back) 방식으로 팔기 때문에 건물매각 이후에도 5년간 해당 사옥을 그대로 사용하게 된다.
이에 대해 현대증권 측은 "자산 유동화 차원에서 매각 협상이 진행 중인 것은맞지만, 매각 시기와 가격 등은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현대증권이 사옥을 매각해 현금을 확보하면 경영권을 매각할 때 가격 협상 측면에서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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