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손해보험이 보유하던 한화손해보험[000370]지분을 3% 미만으로 대폭 낮춘 데 이어 추가로 내다 팔아 모두 정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화손보의 주식 물량 부담은 2개월 정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윤제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9일 "한화 계열사를 제외하고 한화손해보험의2대주주이던 MG손해보험은 작년 11월 유상증자 이후 꾸준히 한화손보의 주식을 시장에서 내다 팔았다"며 "지분율은 7.86%에서 최근 2.9%(약 267만주)로 하락한 것으로파악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MG손해보험의 매도 물량이 한화손보 하루 거래량의 약 30∼40% 수준이어서 주가 조정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현재 속도로 매각이 이뤄지면 약 2개월 내에 지분 정리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MG손해보험은 과거 자금 운용을 위한 투자자산으로 한화손보 지분을 보유했으나타 보험사 대비 높은 보유주식 비중을 축소하려고 최근 지분을 처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MG손해보험은 한화손보의 5% 이상 대량 지분 보유자 명단에서 제외됐다.
윤 연구원은 한화손보에 대해 "4월 현재 누적 장기위험손해율이 103.6%로 작년동기보다 4.7%포인트 하락한 데다 지난달 중순 중소형사 중에서 처음으로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도 올렸다"며 "2분기 투자이익률은 약 4.2%로 담당 보험사 중 가장 높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분 매각은 한화손보의 펀더멘털(기초여건)과는 무관하다"며 "물량 부담으로 인한 주가 조정은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천원을 유지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윤제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9일 "한화 계열사를 제외하고 한화손해보험의2대주주이던 MG손해보험은 작년 11월 유상증자 이후 꾸준히 한화손보의 주식을 시장에서 내다 팔았다"며 "지분율은 7.86%에서 최근 2.9%(약 267만주)로 하락한 것으로파악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MG손해보험의 매도 물량이 한화손보 하루 거래량의 약 30∼40% 수준이어서 주가 조정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현재 속도로 매각이 이뤄지면 약 2개월 내에 지분 정리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MG손해보험은 과거 자금 운용을 위한 투자자산으로 한화손보 지분을 보유했으나타 보험사 대비 높은 보유주식 비중을 축소하려고 최근 지분을 처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MG손해보험은 한화손보의 5% 이상 대량 지분 보유자 명단에서 제외됐다.
윤 연구원은 한화손보에 대해 "4월 현재 누적 장기위험손해율이 103.6%로 작년동기보다 4.7%포인트 하락한 데다 지난달 중순 중소형사 중에서 처음으로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도 올렸다"며 "2분기 투자이익률은 약 4.2%로 담당 보험사 중 가장 높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분 매각은 한화손보의 펀더멘털(기초여건)과는 무관하다"며 "물량 부담으로 인한 주가 조정은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천원을 유지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