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1% 넘게 상승하면서 2,01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1.76포인트(1.09%) 오른 2,011.80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10.85포인트(0.55%) 오른 2,000.89에서 시작했다. 장 초반에는2,000선 턱밑에서 오르내렸으나, 오후 들어 2,000을 돌파해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지난 5일(현지시간) 발표된 유럽중앙은행(ECB)의 공격적인 경기부양책이 국내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하며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전날 급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던 삼성그룹주도 회복된 투자심리 속에서 다시안정을 되찾은 모습을 보였다.
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ECB에서 만들어진 유동성 훈풍으로 국내 증시도 힘을 받았다"며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등 전기전자(IT) 업종의 강세도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은 19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가며 코스피 상승의 원동력을 제공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911억원 어치를 사들여 전날보다 순매수 규모를 확대했다. 기관도 327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개인 홀로 2천23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와 비차익 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3천33억원 어치가 순매수됐다.
업종지수는 대부분 상승했다.
특히 전기전자(IT) 업종이 전날보다 2.13%나 상승했다. 이밖에 증권(1.87%), 비금속광물(1.35%), 제조업(1.21%), 유통업(1.21%) 등의 상승폭이 컸다.
반면 의료정밀(-4.29%), 은행(-1.03%)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상당수 올랐다.
특히 전날 3%대의 급락을 보였던 삼성전자가 1.92% 오른 143만6천원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삼성그룹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주가가 큰 폭 하락했지만, 지배구조 개편이라는 큰 방향성에 대한 긍정적인해석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032830]도 1.46% 오른 10만4천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SK하이닉스[000660](2.71%), NAVER(1.95%), KB금융[105560](0.86%), LG화학[051910](0.74%) 등이 올랐다.
원화 강세 부담 속에서 현대차[005380](-0.45%)와 기아차[000270](0.71%)는 등락이 엇갈렸다.
코스닥시장은 8.61포인트(1.64%) 오른 532.64로 장을 마치며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25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1억5천만원수준이었다.
주요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59.63포인트(0.65%) 상승한 9,222.37로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29.20포인트(0.85%) 하락한 14,994.80, 토픽스지수는 6.05포인트(0.49%) 내린 1,228.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1.0원 오른 1,017.2원으로 집계됐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1.76포인트(1.09%) 오른 2,011.80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10.85포인트(0.55%) 오른 2,000.89에서 시작했다. 장 초반에는2,000선 턱밑에서 오르내렸으나, 오후 들어 2,000을 돌파해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지난 5일(현지시간) 발표된 유럽중앙은행(ECB)의 공격적인 경기부양책이 국내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하며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전날 급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던 삼성그룹주도 회복된 투자심리 속에서 다시안정을 되찾은 모습을 보였다.
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ECB에서 만들어진 유동성 훈풍으로 국내 증시도 힘을 받았다"며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등 전기전자(IT) 업종의 강세도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은 19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가며 코스피 상승의 원동력을 제공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911억원 어치를 사들여 전날보다 순매수 규모를 확대했다. 기관도 327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개인 홀로 2천23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와 비차익 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3천33억원 어치가 순매수됐다.
업종지수는 대부분 상승했다.
특히 전기전자(IT) 업종이 전날보다 2.13%나 상승했다. 이밖에 증권(1.87%), 비금속광물(1.35%), 제조업(1.21%), 유통업(1.21%) 등의 상승폭이 컸다.
반면 의료정밀(-4.29%), 은행(-1.03%)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상당수 올랐다.
특히 전날 3%대의 급락을 보였던 삼성전자가 1.92% 오른 143만6천원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삼성그룹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주가가 큰 폭 하락했지만, 지배구조 개편이라는 큰 방향성에 대한 긍정적인해석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032830]도 1.46% 오른 10만4천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SK하이닉스[000660](2.71%), NAVER(1.95%), KB금융[105560](0.86%), LG화학[051910](0.74%) 등이 올랐다.
원화 강세 부담 속에서 현대차[005380](-0.45%)와 기아차[000270](0.71%)는 등락이 엇갈렸다.
코스닥시장은 8.61포인트(1.64%) 오른 532.64로 장을 마치며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25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1억5천만원수준이었다.
주요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59.63포인트(0.65%) 상승한 9,222.37로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29.20포인트(0.85%) 하락한 14,994.80, 토픽스지수는 6.05포인트(0.49%) 내린 1,228.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1.0원 오른 1,017.2원으로 집계됐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