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 "국내 건설사, 이라크사태 피해 제한적"

입력 2014-06-17 08:13  

KB투자증권은 17일 국내 건설사들이 이라크에서진행 중인 건설 사업이 내전의 직접적인 영향권과 물리적 거리가 있다며 공사 피해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허문옥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라크에서 대부분 건설사의 공사지역이 남동권또는 남부 내륙"이라며 "내전의 직접적인 영향권인 북부지역과는 떨어져 있다"고 진단했다.

허 연구원은 "건설사별로는 대우건설[047040]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의 공사지역이 내전지역과 멀어 무리 없이 공사가 수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한화건설이 수도 바그다드에서 10km 떨어진 곳에서 수행 중인 도시개발 사업의 경우 내전이 심각해지면 지리적 요인에 따라 공사지연이 발생할 수있다"고 설명했다.

KB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라크에서는 한화건설(비스마야지역 도시개발·9조원),대우건설(바스라지역 방파제·7천억원), SK건설·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등 4개사(카르발라지역 정유설비·6조원), 삼성엔지니어링(주바이르 유전개발·1조원) 등의 건설 사업이 진행 중이다.

허 연구원은 "공사 지연이 발생하더라도 발주처 귀책사유로 재협상이 가능할 것"이라며 "따라서 원가 상승에 대한 위험은 낮다"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내전이 지속한다면 추가 수주에는 적신호가 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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