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도시 집값, 2년 만에 첫 하락

입력 2014-06-18 16:1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중국의 대도시 집값이 2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서서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가시화하고 있다.

18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집계한 5월 중국 70대 도시의 신규 주택 평균 가격은전월보다 0.15% 떨어졌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12년 5월 이후 처음으로 전월보다 하락한 것이다. 앞서 4월에는 신규 주택 평균가가 0.06%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도 상승률이 5.35%에 그쳐 3월과 4월 상승률인 7.32%, 6.42%를 모두 밑돌았다.

70대 도시 가운데 신규 주택 가격이 전월보다 내린 곳은 35곳이었다. 앞서 4월에는 8곳에서만 가격이 하락했다.

도시별로는 상하이의 신규 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0.3% 내린 반면 베이징은 0.2%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하이와 베이징의 기존 주택 가격은 같은 기간 각각 0.2%, 0.9% 하락했다.

WSJ는 "주택 가격이 정체되거나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에 연초부터 소비자들이시장을 관망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 신문은 "주택 재고는 늘고 수요는 줄자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주택 가격을 더내리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