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기료 인상 유보에 주당순이익 추정치 2.8%↓
삼성증권은 올해 전기요금 인상이 유보됨에 따라 한국전력[015760]의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지만 하반기 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26일 밝혔다.
범수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날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올해 말까지 전기요금 인상을 유보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다시 규제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며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올해 4분기로 예상했던 '요금 2% 인상' 가정을 내년 3분기로 변경하며 올해와 내년의 EPS 추정치를 각각 2.8%, 5.5%씩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범 연구원은 그러나 윤 장관이 석탄세 도입,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시행에 따른 비용으로 요금 인상 요인이 발생한다고 언급한 만큼 내년 요금 조정 가능성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또 올해 환율 및 석탄가격 하락, 전력 수급 개선 등으로 요금 인상의 지연효과를 상당 부분 상쇄할 수 있어 한전 실적에 대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목표주가 4만5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삼성증권은 올해 전기요금 인상이 유보됨에 따라 한국전력[015760]의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지만 하반기 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26일 밝혔다.
범수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날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올해 말까지 전기요금 인상을 유보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다시 규제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며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올해 4분기로 예상했던 '요금 2% 인상' 가정을 내년 3분기로 변경하며 올해와 내년의 EPS 추정치를 각각 2.8%, 5.5%씩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범 연구원은 그러나 윤 장관이 석탄세 도입,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시행에 따른 비용으로 요금 인상 요인이 발생한다고 언급한 만큼 내년 요금 조정 가능성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또 올해 환율 및 석탄가격 하락, 전력 수급 개선 등으로 요금 인상의 지연효과를 상당 부분 상쇄할 수 있어 한전 실적에 대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목표주가 4만5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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