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30일 KT[030200]의 자회사 구조조정이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그간 KT의 자회사가 56개로 늘어 주력사업인 통신 부문의 경쟁력이 약화됐다"며 "통신과 시너지가 없는 자회사를 매각해 앞으로 통신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KT는 지난 27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사업자로서의 역량 집중을 위해 KT렌탈과 KT캐피탈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공시했다.
그는 또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자회사 인수와 명예퇴직금 지급으로 늘어난 차입금을 줄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KT의 수익성 개선을 점쳤다. 양 연구원에 따르면 KT의 순차입금은 2009년 8조원에서 2013년 9조4천억원으로 늘었다.
한국투자증권은 KT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3만8천700원으로유지한다고 밝혔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그간 KT의 자회사가 56개로 늘어 주력사업인 통신 부문의 경쟁력이 약화됐다"며 "통신과 시너지가 없는 자회사를 매각해 앞으로 통신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KT는 지난 27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사업자로서의 역량 집중을 위해 KT렌탈과 KT캐피탈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공시했다.
그는 또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자회사 인수와 명예퇴직금 지급으로 늘어난 차입금을 줄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KT의 수익성 개선을 점쳤다. 양 연구원에 따르면 KT의 순차입금은 2009년 8조원에서 2013년 9조4천억원으로 늘었다.
한국투자증권은 KT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3만8천700원으로유지한다고 밝혔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