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8일 원·달러 환율이 당분간 하락세를 계속할 가능성이 크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하반기에 소폭 상승이 예상된다고전망했다.
소재용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세계 금융시장의 위험 선호 성향이커지면서 신흥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 때문에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이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수급 측면에서는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마무리됐다고 보기는 미심쩍다고 그는 말했다.
그러나 경제 기초여건(펀더멘털)을 고려하면 원·달러 환율이 추가 급락을 점차멈추고 하반기가 진행될수록 소폭이나마 상승할 것이라고 소 연구원은 예상했다.
이는 우선 환율 하락으로 기업 실적이 떨어져서 외국인 자금의 유입 속도가 제한될 수 있는데다 환율 하락을 이끄는 한국 무역흑자 또한 불황형 흑자여서 한국 시장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또한 미국에서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심이 조금씩 살아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양적완화 출구 전략과 맞물려 앞으로 달러가 완만한 강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소 연구원은 덧붙였다.
jh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소재용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세계 금융시장의 위험 선호 성향이커지면서 신흥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 때문에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이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수급 측면에서는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마무리됐다고 보기는 미심쩍다고 그는 말했다.
그러나 경제 기초여건(펀더멘털)을 고려하면 원·달러 환율이 추가 급락을 점차멈추고 하반기가 진행될수록 소폭이나마 상승할 것이라고 소 연구원은 예상했다.
이는 우선 환율 하락으로 기업 실적이 떨어져서 외국인 자금의 유입 속도가 제한될 수 있는데다 환율 하락을 이끄는 한국 무역흑자 또한 불황형 흑자여서 한국 시장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또한 미국에서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심이 조금씩 살아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양적완화 출구 전략과 맞물려 앞으로 달러가 완만한 강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소 연구원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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