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신하우징 "상장 계기로 국내외 신규시장 공략"

입력 2014-07-1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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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자재 전문기업인 덕신하우징이 다음달 1일코스닥시장 상장을 계기로 제2의 도약에 나선다.

이수인 덕신하우징 대표이사는 16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시장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시스템 건축자재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덕신하우징은 1990년 11월 설립됐으며 데크플레이트(Deck Plate)를 제조·시공하는 회사다.

데크플레이트는 강판에 철근을 고정해 거푸집과 인장재 역할을 동시에 하는 신개념 건축자재로 기존 거푸집보다 품질은 향상되면서 유지 비용이 낮아 수요가 계속 늘고 있다. 건설 시장에서 인건비 절감, 공사기간 단축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대표는 "덕신하우징이 데크플레이트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5세대 데크플레이트인 '스피드데크', 6세대 '에코데크', '인슈데크' 등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덕신하우징은 국내 데크플레이트 시장점유율을 2002년 9.9%에서 지난해 28%로높이며 2위 업체와 10%포인트 이상 격차를 냈다. 조달청에서 우수제품 인증을 획득한 것을 계기로 관급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또한 군산 신공장 준공과 설비 증가로 제품 생산능력을 강화하고 연구개발(R&D)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상장 후에는 베트남 등 외국 시장에도 데크플레이트를 납품하는 등 수출을 본격화할 기대를 갖고 있다.

이 대표는 "국내 정보기술(IT) 대기업들이 국내를 비롯해 베트남에도 대규모 신규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기 때문에 그 혜택을 우리 회사가 받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덕신하우징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천44억원과 135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450여 개 거래처에 시공과 납품을 진행하고 있다.

덕신하우징은 23∼24일 공모 청약을 거쳐 다음달 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예정가는 9천600∼1만1천원이며 주관사는 현대증권이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지분 47.88%를 보유하고 있다. 천안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임직원은 252명이다.

kak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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