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오른 증권사 2곳…메리츠종금증권·동양증권

입력 2014-07-17 04:0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상반기 메리츠종금증권[008560]과 동양증권[003470]의 신용등급은 올라간 반면 현대증권[003450] 등의 등급은 떨어졌다.

17일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증권사 23개사(12월 결산법인)의정기평가 결과 신용등급이 오른 증권사는 메리츠종금증권과 동양증권 단 2곳이었다.

한기평은 메리츠종금증권의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A-(안정적)로 올렸다.

종합금융업 겸영에 따라 메리츠종금증권의 경쟁력이 우수하고 이익도 늘어나는추세라는 것이 반영된 결과다.

'유안타증권'을 새 주인으로 맞은 동양증권의 신용등급도 수직 상승했다.

한기평은 동양증권의 무보증 금융채 신용등급을 BBB-(긍정적 검토)에서 A-(안정적)으로 세 단계 상향 조정했다.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도 동양증권의 신용등급을 각각 BBB+, A-로 세단계씩 올렸다.

지배구조 불확실성이 사라졌고 유안타증권의 재무 지원 가능성이 커진 점이 동양증권의 신용등급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반면 그룹 유동성 위기에 매물로 나온 현대증권의 신용등급은 떨어졌다.

현대증권의 무보증 금융채 신용등급은 AA(안정적)에서 AA-(안정적)로 내려갔다.

한기평은 "증권업 불황에 따라 현대증권의 이익 창출력이 줄어들었고 판관비 부담으로 수익성 저하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화투자증권[003530](A+)은 대규모 구조조정을 통한 판관비 부담 축소에도 위탁매매부문의 부진 등으로 수익성이 나쁠 것이라는 전망에 신용등급 전망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락했다.

동부증권[016610]의 경우 신용등급(A+)은 그대로 유지됐지만 등급전망이 '안정적'에서 '부정적 검토'로 내려갔다.

현대증권과 마찬가지로 그룹의 유동성 위험이 동부증권 신용등급의 발목을 잡았다.

한기평은 동부제철[016380] 자율협약 등 동부그룹의 재무위험 확대가 동부증권의 재무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신용등급이 올라간 2곳과 등급 또는 전망이 내려간 3곳을 제외하고 나머지 18곳의 증권사는 신용등급을 유지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