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내 채권시장에서는 과감한 기준금리 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모든 금리가 일제히 연중 최저치로 급락(채권값급등)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66%포인트 떨어져 연2.514%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5년물 금리는 0.059%포인트 내린 연 2.695%, 10년물은 0.069%포인트 하락한 연2.958%로 마감했다.
20년물(연 3.142%)과 30년물(연 3.217%)의 금리도 각각 0.056%포인트, 0.059%포인트 떨어졌다.
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연 2.460%로 0.049%포인트 내렸고, 2년물 금리는 연 2.483%로 0.057% 하락했다.
AA-등급 회사채(무보증 3년) 금리는 0.065%포인트 내린 연 2.927%, BBB-등급 회사채는 0.065%포인트 하락한 연 8.615%로 집계됐다.
모든 금리가 연중 최저치를 나타낸 것이다.
다만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91일물의 금리는 각각 연 2.65%, 2.71%로 전 거래일과 같았다.
당정이 기존에 예상됐던 기준금리 0.25%포인트(25bp) 인하를 뛰어넘어 한층 과감한 금리 인하 필요성을 거론하면서 금리 급락세를 촉발했다.
정희수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은 이날 기준금리의 0.5%포인트(50bp) 인하를 검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제 생각이 이미 시장에 전달됐을 것"이라며 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이미선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최경환 부총리가 경기 전망을 낮춘 데다가 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 언급마저 나오자 금리 인하가 한 번(0.25%포인트)이 아니라두 번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금리가 많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jh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66%포인트 떨어져 연2.514%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5년물 금리는 0.059%포인트 내린 연 2.695%, 10년물은 0.069%포인트 하락한 연2.958%로 마감했다.
20년물(연 3.142%)과 30년물(연 3.217%)의 금리도 각각 0.056%포인트, 0.059%포인트 떨어졌다.
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연 2.460%로 0.049%포인트 내렸고, 2년물 금리는 연 2.483%로 0.057% 하락했다.
AA-등급 회사채(무보증 3년) 금리는 0.065%포인트 내린 연 2.927%, BBB-등급 회사채는 0.065%포인트 하락한 연 8.615%로 집계됐다.
모든 금리가 연중 최저치를 나타낸 것이다.
다만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91일물의 금리는 각각 연 2.65%, 2.71%로 전 거래일과 같았다.
당정이 기존에 예상됐던 기준금리 0.25%포인트(25bp) 인하를 뛰어넘어 한층 과감한 금리 인하 필요성을 거론하면서 금리 급락세를 촉발했다.
정희수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은 이날 기준금리의 0.5%포인트(50bp) 인하를 검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제 생각이 이미 시장에 전달됐을 것"이라며 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이미선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최경환 부총리가 경기 전망을 낮춘 데다가 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 언급마저 나오자 금리 인하가 한 번(0.25%포인트)이 아니라두 번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금리가 많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jh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