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8일 제약주의 주가 상승은 이익보다는 외형 성장 여부에 달렸다고 분석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상반기에 영업이익이 잘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 제약사의 주가가 바닥권으로 하락하고서는 회복하지 못하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상반기에 이익이 많이 나는 제약사의 주가가 오히려 하락하는 현상은 외형 성장의 불확실성에서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약사의 매출 확대는 처방의약품의 성장에서 해법을 찾아야 하지만 여의치 않다"며 "많은 제약사가 대안으로 수출이나 비처방약품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내 시장의 규제가 심해지는 것도 제약사들이 해외 쪽으로 눈을 돌리는이유라고 하 연구원은 지적했다.
그는 다만 "수출계약 이후 해당 국가에서 임상을 통해 허가를 받아야 해 실제수출까지는 2∼3년이 더 걸리며 초기에는 수출 규모도 미미한 점은 한계"라고 말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상반기에 영업이익이 잘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 제약사의 주가가 바닥권으로 하락하고서는 회복하지 못하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상반기에 이익이 많이 나는 제약사의 주가가 오히려 하락하는 현상은 외형 성장의 불확실성에서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약사의 매출 확대는 처방의약품의 성장에서 해법을 찾아야 하지만 여의치 않다"며 "많은 제약사가 대안으로 수출이나 비처방약품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내 시장의 규제가 심해지는 것도 제약사들이 해외 쪽으로 눈을 돌리는이유라고 하 연구원은 지적했다.
그는 다만 "수출계약 이후 해당 국가에서 임상을 통해 허가를 받아야 해 실제수출까지는 2∼3년이 더 걸리며 초기에는 수출 규모도 미미한 점은 한계"라고 말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