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NPL부동산펀드로 대체투자 강화

입력 2014-07-22 09:27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대체투자 강화를 위해 NPL부동산펀드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NPL(Non Performing Loan) 펀드는 은행이 보유한 부실 채권을 낮은 가격에 인수해 채무를 회수하거나 담보를 처분해 수익을 얻는 상품으로, 저금리와 부동산 가격하향세에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래에셋 맵스프런티어 NPL 사모 부동산펀드'는 금융기관이 보유한 부동산담보부 부실 채권에 약 70%, 기업회생·워크아웃·파산과 관련한 특별 채권에 20∼30%의비중을 두고 투자한다.

부동산 담보가 보장된 일반담보부채권과 기타 권리가 보증된 특별채권에 주로투자한다는 점에서 안정성이 높다고 미래에셋은 설명했다.

또 미회수 채권과 기타 자산에 대해서는 인수합병(M&A)·입찰 유도·채권 양도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회수율을 높이고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위험은 최소화한다는전략이다.

모집 규모는 1천200억원이며 펀드 만기는 5년이다.

최창훈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 부문 사장은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우량 부동산 담보 채권이 부실 채권으로 분류돼 투자의 기회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부동산과 자본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유동성 공급자로서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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