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롯데 식품계열사, 그룹 지분이동에 주가 '껑충'

입력 2014-07-23 09:22  

롯데그룹이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지분 이동에나서면서 대표 수혜주로 거론되는 식품 계열사들의 주가가 훌쩍 뛰어올랐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제과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5.06% 오른 207만6천원을 기록했다.

롯데칠성은 같은 시간 3.32% 오른 190만1천원, 롯데푸드는 0.41% 오른 73만5천원에 거래됐다.

전날 롯데그룹은 장외거래를 통해 계열사 주식을 대거 이동했다.

롯데역사, 롯데닷컴 등이 롯데건설 주식을 호텔롯데에 매각했고, 롯데칠성[005300]과 롯데제과[004990] 등이 보유했던 롯데상사 주식을 롯데쇼핑[023530]이 매입한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지분 이동이 롯데그룹의 순환출자 해소에 1차적 목적을 두고 있으며 롯데 식품3사(롯데제과, 롯데칠성, 롯데푸드)가 지배구조 개선의 수혜를볼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들 업체는 계열사 주식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기업가치가 높아지는 수혜를 누릴 전망"이라며 "아울러 식품 계열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살리고 불필요한 자산을 정리해 사업 확장의 기회를 누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설명했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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