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포스코 올해 실적 4년만에 개선 전망"

입력 2014-07-2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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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5일 포스코[005490]가 올해 연결영업이익이 자회사 실적 개선에 힘입어 4년 만에 개선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포스코의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5천654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9% 늘어났고연결기준 영업이익은 8천391억원으로 15% 증가했다.

이종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의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를 웃돌았다"며 "평균 원·달러 환율이 1분기보다 39원 급락해 환율로만 t당 2만5천원 이상의수출가격 하락 요인이 생긴 것을 고려하면 양호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동아시아 철강 시황 부진이 2분기까지 지속했으나 본사 영업이익이 2개분기 연속 개선된 것은 주목할 대목"이라고도 언급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 포스코는 본사 저가원료 투입 확대와 대우인터내셔널 등 자회사 실적개선으로 연결 영업이익이 3분기 9천160억원, 4분기 1조580억원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연결기준으로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는 건 2012년 3분기 이후처음"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본사와 자회사 실적개선에 힘입어 3조5천억원으로지난해보다 18% 늘어나며 4년 만에 개선세로 전환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40만원을유지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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