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31일 코스피가 신흥국 증시와 비교해 덜 올랐다며 추가로 상승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올해 들어 국내 증시는 신흥국 중에서도 상당히 부진한 축에 속해 있다"고 말했다.
전날 기준 신흥국 20개국(MSCI 기준)의 연간 수익률(YTD) 평균은 8.1%다. 국내증시가 최근 빠른 상승세를 보였지만 코스피의 연간 수익률은 3.5%에 불과하다.
조 연구원은 "1분기에 신흥국으로 투자 자금이 유입했지만 국내 증시로의 유입규모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 수급 여건도 더 나아질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도 국내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조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일본(아베노믹스)과 인도(모디노믹스), 인도네시아(조코 위도도의 당선에따른 경제 개혁 기대감)에서는 정책 기대감이 주가 상승의 동력으로 작용했다"며 "국내에서도 정부의 경기 부양 의지가 가시화하면서 증시의 상승 추진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올해 들어 국내 증시는 신흥국 중에서도 상당히 부진한 축에 속해 있다"고 말했다.
전날 기준 신흥국 20개국(MSCI 기준)의 연간 수익률(YTD) 평균은 8.1%다. 국내증시가 최근 빠른 상승세를 보였지만 코스피의 연간 수익률은 3.5%에 불과하다.
조 연구원은 "1분기에 신흥국으로 투자 자금이 유입했지만 국내 증시로의 유입규모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 수급 여건도 더 나아질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도 국내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조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일본(아베노믹스)과 인도(모디노믹스), 인도네시아(조코 위도도의 당선에따른 경제 개혁 기대감)에서는 정책 기대감이 주가 상승의 동력으로 작용했다"며 "국내에서도 정부의 경기 부양 의지가 가시화하면서 증시의 상승 추진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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