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골프존 목표가 3만500원으로 높여

입력 2014-08-12 08:22  

현대증권은 12일 골프존[121440]의 실적이 안정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7천원에서 3만500원으로 높였다.

골프존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97억7천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7% 늘었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천123억3천만원으로14.8%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210억원으로 73.9% 증가했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2분기부터 신규 기계의 판매가 중단돼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1분기 기계 주문이 폭주했던 영향으로 기계 납품이 2분기(4∼5월)에도 계속됐다"고 실적 호조의 원인을 설명했다.

또 한 연구원은 골프존의 유통사업인 '골프존 마켓'이 2분기 말 현재 28개점으로 늘어나 출점 효과가 발생했고, 인수한 골프장을 운영하는 '골프존 카운티' 및 별도 연결 법인 '선운산 CC'도 연결 기준 실적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골프존의 손익 구조가 안정화됐다는 점을 반영해 올해(1천53억원)와 내년(1천156억원)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각각 30.6%, 37.0% 높였다. 골프존에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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