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40선에서 완만한 상승세

코스피가 소폭 상승해 2,040선 중반에 머물고있다.

13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35포인트(0.16%) 상승한 2,044.

82에 형성돼 이번 주 들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2,046.68에 개장했다가 2,050선 돌파를 재차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하고 2,045선 언저리를 맴돌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중동 등지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고 정부의 서비스업 투자활성화 대책 발표로 호재가 이미 반영되면서 큰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내일 금융통화위원회와 8월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일부 관망세가 형성된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과 기관이 크지 않은 규모나마 이틀째 '사자'를 이어갔지만, 개인은 '팔자'로 수급 공방을 벌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는 각각 371억원, 471억원이며 개인은79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11억원), 비차익거래(561억원) 모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주의 등락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는 각각 1.18%, 0.86% 하락했으나 SK하이닉스[000660]는 1.27%, 한국전력[015760]은 0.57%, 네이버[035420]는 2.33%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34%), 음식료품(2.03%), 유통업(1.35%), 운수창고(1.23%) 등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반면 전기전자는 0.63%, 통신은 0.47% 각각 하락했다.

전날 주식시장 가격제한폭 확대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했던 증권업은 0.41%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70포인트(0.49%) 상승한 548.46으로 하루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