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중국 관광객 수혜주 동반 급등(종합)

<<화장품.카지노주 종가 반영.>>

다음달 중추절 연휴를 시작으로 중국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에 화장품주와 카지노가 동반 급등세를 보였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화장품 대장주인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전 거래일보다5.54% 오른 228만8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모레퍼시픽은 장중 233만8천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또 LG생활건강[051900]이 4.30% 오른 것을 비롯해 한국콜마[161890] 10.86%, 코리아나[027050] 7.00%, 코스맥스[192820]가 6.28% 각각 상승했다.

한국화장품[123690], 한국화장품제조[003350], 한국콜마홀딩스[024720]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카지노주인 파라다이스[034230]는 6.14% 올랐고 GKL[114090]은 7.08% 상승했다.

최근 13만5천원으로 신고가를 쓴 호텔신라[008770]는 잠시 주춤하는 듯했으나이날 다시 4.30% 올라 중국 수혜주 상승에 동참했다.

김민정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 주가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해 부담이 있으나 중국인 관광객 수 증가가 애초 예상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16만3천500원으로 올렸다.

다음달에는 중국이 중추절을 시작으로 인천 아시안게임과 10월 국경절 연휴가이어지며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한국을 찾은 외국인 135만4천753명 가운데 중국인이 69만2천53명으로 51.1%에 달해 처음으로 50%를 넘었다.

정부는 올해 한국을 찾는 중국인이 최대 6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ak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