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1일 수입 자동차의 내수시장점유율이 지난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현대·기아차[000270]의 입지가 점점좁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상민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지난 8월 수입차의 내수시장 점유율은 13.4%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쓴 반면, 현대차[005380]와 기아차의 내수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중반 이후부터 줄곧 하락세"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8월 내수시장에서 수입차 판매실적은 1만6천442대로 7월보다 소폭감소했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17.6% 증가한 것으로 여전히 성장률이 매우 높다"고밝혔다.
반면 그는 현대·기아차가 신차를 출시했음에도 내수시장에서 점유율을 끌어올리지 못한 점을 지적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특히 현대차가 LF쏘나타를 출시하면서 현대차그룹의 집중적인 신차 전략이 있었음에도 수입차의 선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중반부터 하락세로 돌아선 현대차그룹의 내수시장 점유율은 8월간신히 68%를 지켰다"며 "현대차그룹의 내수시장 점유율이 1년 넘게 약세 국면"이라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 위기를 맞았던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한 업체의 낙오도 없이 모두 정상화되고 있다"며 "이런 (주요 업체 간의) 경쟁 상황은 한국 시장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강상민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지난 8월 수입차의 내수시장 점유율은 13.4%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쓴 반면, 현대차[005380]와 기아차의 내수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중반 이후부터 줄곧 하락세"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8월 내수시장에서 수입차 판매실적은 1만6천442대로 7월보다 소폭감소했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17.6% 증가한 것으로 여전히 성장률이 매우 높다"고밝혔다.
반면 그는 현대·기아차가 신차를 출시했음에도 내수시장에서 점유율을 끌어올리지 못한 점을 지적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특히 현대차가 LF쏘나타를 출시하면서 현대차그룹의 집중적인 신차 전략이 있었음에도 수입차의 선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중반부터 하락세로 돌아선 현대차그룹의 내수시장 점유율은 8월간신히 68%를 지켰다"며 "현대차그룹의 내수시장 점유율이 1년 넘게 약세 국면"이라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 위기를 맞았던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한 업체의 낙오도 없이 모두 정상화되고 있다"며 "이런 (주요 업체 간의) 경쟁 상황은 한국 시장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