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29일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을 고려해야 할 국면이라며 10월 코스피의 예상 밴드로 1,960~2,050을 제시했다.
김학균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0월 양적완화 종료를 앞둔 미국의 통화정책불확실성 때문에 달러 강세와 신흥국 증시에서의 외국인 이탈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본다"며 "10월은 기회보다 위험에 대한 고려가 더 필요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달러 강세는 미국 자산 선호도를 높이고 비달러 자산에 대한 선호를 떨어뜨리기때문에 경기 회복이 더딘 신흥국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공교롭게도 코스피는 1, 2차 양적완화 종료 직전에 중기 고점을 형성했고양적완화가 끝난 직후 급격한 조정세를 나타낸 바 있다"며 과거 사례를 상기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에 대해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공백을 ECB가 메우긴 어렵다고 본다"며 "미국보다 자산매입 규모가 크지 않은데다 ECB의 행보가 연준보다 훨씬 보수적이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궁극적으로 연준이 기존 정책을 유지할 수 있겠지만, 이를 명확히 하기전까지는 시장이 오판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시기이므로 리스크(위험)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2,000선을 매수 기준으로 보는 전략을 포함해 주가의 진폭을 너무 좁게잡는 전략은 위험이 크다"며 방어적 접근이 필요한 국면이라고 강조했다.
대우증권은 추천종목으로 현대건설[000720], CJ제일제당[097950], 한국금융지주[071050], 대한항공[003490], 종근당[185750], OCI머티리얼즈[036490] 등 6개 종목을 제시했다.
princ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김학균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0월 양적완화 종료를 앞둔 미국의 통화정책불확실성 때문에 달러 강세와 신흥국 증시에서의 외국인 이탈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본다"며 "10월은 기회보다 위험에 대한 고려가 더 필요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달러 강세는 미국 자산 선호도를 높이고 비달러 자산에 대한 선호를 떨어뜨리기때문에 경기 회복이 더딘 신흥국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공교롭게도 코스피는 1, 2차 양적완화 종료 직전에 중기 고점을 형성했고양적완화가 끝난 직후 급격한 조정세를 나타낸 바 있다"며 과거 사례를 상기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에 대해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공백을 ECB가 메우긴 어렵다고 본다"며 "미국보다 자산매입 규모가 크지 않은데다 ECB의 행보가 연준보다 훨씬 보수적이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궁극적으로 연준이 기존 정책을 유지할 수 있겠지만, 이를 명확히 하기전까지는 시장이 오판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시기이므로 리스크(위험)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2,000선을 매수 기준으로 보는 전략을 포함해 주가의 진폭을 너무 좁게잡는 전략은 위험이 크다"며 방어적 접근이 필요한 국면이라고 강조했다.
대우증권은 추천종목으로 현대건설[000720], CJ제일제당[097950], 한국금융지주[071050], 대한항공[003490], 종근당[185750], OCI머티리얼즈[036490] 등 6개 종목을 제시했다.
princ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