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SK이노베이션 목표가 21% 낮춰

입력 2014-10-02 08:12  

대신증권은 2일 SK이노베이션[096770]의 목표주가를 9만5천원으로 기존(12만원)보다 20.8%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윤재성 대신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이 3분기에 영업손실 220억원을 내 시장전망치인 영업이익 950억원을 크게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세계 석유제품 시장이 미국과 중국의 수출 증대로 공급과잉 국면에진입하면서 정유업계의 부진이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4분기에는 유가의 추가 하락이 제한적으로만 진행됨에 따라 SK에너지 정유부문의 적자폭이 줄어 영업이익 1천598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또한 업황에 대한 우려로 최근 주가가 대폭 하락하면서 이 회사의 12개월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2008년 금융위기 당시의 저점인 0.6배보다 낮은 0.44배까지 떨어졌다고 그는 지적했다.

jh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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