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030210]은 2일 다음 주 만도와 한라홀딩스가 재상장된 후 불확실성 해소 차원에서 그룹이 빠른 속도로 지배구조 개편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만도는 지주회사 한라홀딩스(존속회사)와 사업회사 만도(신설회사)로 인적분할돼 오는 6일 재상장한다.
김형민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주주 입장에서는 현물출자 전까지 만도의 주가는 오르고 한라홀딩스의 주가는 떨어지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주식시장에서 지주회사가 강세를 보이는 분위기라는 점과 한라홀딩스의 매력적인 성장 구조를 감안할 때 불확실성을 축소한다는 차원에서 빠른 지배구조 변화가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이 전망한 그룹 지배구조 개편 과정은 크게 세 단계다.
그는 "일단 정몽원 회장이 보유한 만도(신설회사)의 지분 7.71%를 한라홀딩스(존속회사)로 현물 출자해 정 회장이 한라홀딩스의 지분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한라[014790]가 보유한 만도(신설회사) 지분 17.3%를 한라홀딩스에 매각, ㈜한라는 약 4천억원 안팎의 현금을 확보한다.
또 ㈜한라가 보유한 한라홀딩스 지분 17.3%도 매각하면 1천400억원의 현금이 추가로 유입된다.
이 과정에서 ㈜한라는 결과적으로 5천억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하게 된다.
다만 김 연구원은 "지난 6월 만도의 정관이 변경된 만큼 앞으로 ㈜한라가 추가로 자금 지원을 받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KTB투자증권 재상장되는 만도와 한라홀딩스에 대해서는 각각 목표주가 25만원,8만원을 제시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만도는 지주회사 한라홀딩스(존속회사)와 사업회사 만도(신설회사)로 인적분할돼 오는 6일 재상장한다.
김형민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주주 입장에서는 현물출자 전까지 만도의 주가는 오르고 한라홀딩스의 주가는 떨어지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주식시장에서 지주회사가 강세를 보이는 분위기라는 점과 한라홀딩스의 매력적인 성장 구조를 감안할 때 불확실성을 축소한다는 차원에서 빠른 지배구조 변화가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이 전망한 그룹 지배구조 개편 과정은 크게 세 단계다.
그는 "일단 정몽원 회장이 보유한 만도(신설회사)의 지분 7.71%를 한라홀딩스(존속회사)로 현물 출자해 정 회장이 한라홀딩스의 지분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한라[014790]가 보유한 만도(신설회사) 지분 17.3%를 한라홀딩스에 매각, ㈜한라는 약 4천억원 안팎의 현금을 확보한다.
또 ㈜한라가 보유한 한라홀딩스 지분 17.3%도 매각하면 1천400억원의 현금이 추가로 유입된다.
이 과정에서 ㈜한라는 결과적으로 5천억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하게 된다.
다만 김 연구원은 "지난 6월 만도의 정관이 변경된 만큼 앞으로 ㈜한라가 추가로 자금 지원을 받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KTB투자증권 재상장되는 만도와 한라홀딩스에 대해서는 각각 목표주가 25만원,8만원을 제시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