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본 해외주식 투자 2009년 1월 이래 최대

입력 2014-10-02 11:19  

최근 엔화 가치가 가파르게 하락한 가운데 지난주 일본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투자액이 5년 8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2일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지난달 21∼27일 일본 거주자들은 해외 주식을 3천931억엔(약 3조8천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블룸버그통신 분석에 따르면 이는 2009년 1월 마지막주 이래 가장 많고, 올해 1주일 평균인 463억엔보다 훨씬 많은 것이다.

반대로 외국 투자자들은 일본 주식을 416억엔 규모로 순매도했다.

지난주 일본 투자자들의 해외 장기채 순매수액은 1천846억엔을 기록해 외국 투자자들의 일본 장기채 순매수 1천957억엔을 넘어섰다.

엔화는 최근 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날에는6년여만에 처음으로 달러당 110엔을 돌파했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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