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G3, LG전자 첫 '천만 스마트폰' 예상"

입력 2014-10-10 08:54  

신한금융투자는 10일 LG전자[066570]가 G3로 첫번째 '천만 스마트폰'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G3의 누적 판매량이 3분기까지 450만대를 넘어섰다"며 "4분기 400만대, 내년 1분기 300만대로 LG전자의 첫 번째 천만 스마트폰으로 등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소 연구원은 "G3는 규모의 경제에 따른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선진국 시장에서 아이폰6와 직접적인 경쟁을 하지 않고 가격을 400달러 이하로 낮춰중급 스마트폰 영역으로 이동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과 유럽 통신 사업자는 보안과 브랜드 인지도 때문에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으로 중국 업체보다 LG전자를 선호하는 편"이라며 "LG전자의 휴대전화 사업부 3분기 영업이익은 1천480억원(영업이익률 3.5%)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폰6, 갤럭시 노트4와의 경쟁 심화에도 4분기 영업이익으로 1천70억원,내년 영업이익으로 올해 대비 65% 증가한 5천480억원을 전망했다.

그는 다만 LG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괴리도 확대 문제로 기존 10만원에서 9만1천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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