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차, 17만원선도 깨져(종합)

<<종가 기준으로 재작성.>>

현대차[005380]가 3분기 실적 우려 속에서 17만원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날보다 4% 떨어진 16만8천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때 16만5천500원(52주 신저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현대차가 종가 기준으로 17만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11년 8월 이후 3년2개월여만이다.

현대차는 한전 부지 매입 여파와 3분기 실적 우려가 겹치며 연일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사들도 줄이어 목표주가와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전망하는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1조7천823억원으로, 3개월 전 예상치(2조172억원)에 비해 11.65% 내려왔다.

전날에도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24만6천원으로기존(29만원)보다 15.17% 낮췄다.

최중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한전 부지 매입으로 향후 성장 잠재력에 대한기회비용이 발생했다"며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24만5천원으로 낮춰잡았다.

한편, 현대모비스도 전날보다 3.69% 떨어진 23만5천원, 기아차도 3.09% 떨어진5만3천3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