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016420]은 20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3.8%에서 3.5%로 하향조정했다.
김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소비와 투자의 회복세가 미흡하다"며 이같이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8%, 지난해 동기 대비 3.2% 각각 성장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세월호 사태 이후 소비경기가 회복되고 있지만 회복 속도가 느리게 진행되고 있고 기업 투자심리 위축에 따른 부진한 설비투자가 지속돼 경기회복 속도가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나 3분기 이후 한국 경기는 점진적으로 회복할 수 있다"며 "유로존경기 부진 등 대외 불확실이 존재하지만 일평균 수출 확대 등 견조한 수출 경기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정부의 기준금리 인하와 확대 재정정책 등의 효과가 가시화되면서경기 회복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kak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김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소비와 투자의 회복세가 미흡하다"며 이같이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8%, 지난해 동기 대비 3.2% 각각 성장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세월호 사태 이후 소비경기가 회복되고 있지만 회복 속도가 느리게 진행되고 있고 기업 투자심리 위축에 따른 부진한 설비투자가 지속돼 경기회복 속도가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나 3분기 이후 한국 경기는 점진적으로 회복할 수 있다"며 "유로존경기 부진 등 대외 불확실이 존재하지만 일평균 수출 확대 등 견조한 수출 경기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정부의 기준금리 인하와 확대 재정정책 등의 효과가 가시화되면서경기 회복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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