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유가 급락을 반영해 에쓰오일[010950]의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5천300억원에서 2천940억원으로 44%하향 조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쓰오일의 3분기 정유부문 적자 규모가 전 분기보다 22% 증가했다"며 "10월 초에도 유가가 급락했고 4분기에도 유가 하락의 영향이 지속해 정유부문의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에쓰오일의 원유재고는 평균 1천만 배럴로, 유가가 1달러 하락할 때마다 재고 평가손이 100억원 가량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3분기에도 710억원의 재고 평가손이 발생했다.
유 연구원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80∼85달러 수준에서 안정화하고 있지만, 반등까지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내년에도 정유부문의 적자는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유가 하락세가 진정되면서 단기적인 주가 반등은 가능하겠지만 추세적인주가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은 에쓰오일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쓰오일의 3분기 정유부문 적자 규모가 전 분기보다 22% 증가했다"며 "10월 초에도 유가가 급락했고 4분기에도 유가 하락의 영향이 지속해 정유부문의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에쓰오일의 원유재고는 평균 1천만 배럴로, 유가가 1달러 하락할 때마다 재고 평가손이 100억원 가량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3분기에도 710억원의 재고 평가손이 발생했다.
유 연구원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80∼85달러 수준에서 안정화하고 있지만, 반등까지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내년에도 정유부문의 적자는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유가 하락세가 진정되면서 단기적인 주가 반등은 가능하겠지만 추세적인주가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은 에쓰오일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