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미 중간선거 D-1, 단기 변동성 확대"

입력 2014-11-03 09:00  

KDB대우증권[006800]은 오는 4일 미국 중간선거결과,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을 차지하면 단기적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전망했다.

노아람 대우증권 연구원은 3일 "이번 중간선거의 최대 관심은 공화당이 하원에이어 상원에서도 다수당 입지를 차지할 것인지에 있다"며 현재 상황에선 그럴 가능성이 크며 결과적으로 6년 만에 여소야대 정국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경우 시장에선 재정보다는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을 우려한다고 그는 전했다.

노 연구원은 "공화당은 올해 초부터 저금리 정책이 금융시장에 새로운 거품을만들 위험이 있다며 조기 기준금리 인상을 압박했다"며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논란이 재차 커질 수 있어 금융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긴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역대 미국의 중간선거 이후 주가수익률은 대체로 양호했다고 그는 분석했다.

1980년 이후 중간선거를 치른 해의 평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수익률은 6.4%였으나 선거 후 1년 평균은 16.1%였다는 것이다. 그는 "집권당이나 여소야대여부와 증시 방향성과는 큰 연관성을 찾기가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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