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 금리, 연일 최저치 경신

입력 2014-11-0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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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채권 금리가 한국은행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연일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4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전날보다 0.024%포인트 내려 최저치인 연 2.096%까지 내려갔다.

국고채 5년물과 10년물 금리도 각각 연 2.268%, 2.629%로 전날보다 0.019%포인트, 0.028%포인트 내려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날 소폭 반등했던 장기물도 하락했다.

국고채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0.019%포인트 하락해 연 2.833%, 2.924%를나타냈다.

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연 2.052%로 0.022%포인트, 2년물 금리는 연 2.071%로 0.028%포인트 하락했다.

AA- 등급 3년 무보증 회사채 금리는 연 2.451%로 0.023%포인트 내렸고 BBB- 등급 회사채는 연 8.212%로 0.022%포인트 하락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연 2.14%, 기업어음(CP) 91일물은 연 2.23%로 전날과 같았다.

일본은행의 추가 양적완화로 엔저가 가속화하자 국내 채권시장은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추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며 강세를 띠고 있다.

유선웅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채권시장에서 일본은행의 추가 양적완화가 가장큰 이슈가 되고 있다"며 "이 정도의 금리 수준은 시장에서 연내 기준금리 인하까지가능하지 않느냐고 생각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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