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문사 절반 이상이 적자

입력 2014-11-27 06:10  

4∼9월 순이익 516억, 작년보다 173% 늘어

올해 4∼9월 투자자문사 두 곳 가운데 한 곳이적자를 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투자자문사 153곳의 순이익(4∼9월)은 516억원으로작년 동기(189억원) 대비 173%(327억원) 늘었다.

금감원은 "투자자문사의 수수료 수익과 증권 등에 투자한 이익은 작년보다 각각130억원, 198억원 늘었고 판관비는 18억원 줄었다"고 설명했다.

상위 10개사의 순이익은 385억원으로 작년보다 101억원 증가했다. 중소형사(143개)들의 순이익(131억원)도 226억원 불어났다.

전체의 48%인 74개사는 흑자를 냈고 79개사(52%)는 적자를 봤다.

적자 회사 수는 지난해보다 10개 줄었다.

투자자문사의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8%로 작년 같은 기간 6.6%보다10.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9월 말 현재 투자자문사의 계약고(일임·자문)는 27조4천억원으로 작년 9월 말보다 6조3천억원 늘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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