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정부의 렌터카 세금 인상안으로AJ렌터카[068400]의 이익이 절반 수준으로 급감할 것이나 인상안 통과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정부가 렌터카에 비영업용 차량과 같은 세금을 부과하는 자동차세 인상안을 담은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며"개정안이 시행되면 자동차세를 감면받는 렌터카에 대한 세금이 557∼1,360% 오르게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렌터카 업계의 세금 부담은 기존의 10배인 2천억원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AJ렌터카는 올해 3분기 말 보유 대수 5만7천175대 기준으로 200억원의 세금이 추가돼 내년 순이익이 52%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그러나 "지난 10월 말 영업용 차량에 대한 표준 세율을 2017년까지 2배 올리는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상황에서, 렌터카에만 추가 세금을 부담하는 개정안이 현안대로 통과될 가능성은 작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2천㏄ 기준으로 월 납부액이 대당 3만∼4만원 추가되는 수준이어서법인 장기렌터카 수요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렌탈료를 올리는 방안도 가능하다"며 AJ렌터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정부가 렌터카에 비영업용 차량과 같은 세금을 부과하는 자동차세 인상안을 담은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며"개정안이 시행되면 자동차세를 감면받는 렌터카에 대한 세금이 557∼1,360% 오르게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렌터카 업계의 세금 부담은 기존의 10배인 2천억원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AJ렌터카는 올해 3분기 말 보유 대수 5만7천175대 기준으로 200억원의 세금이 추가돼 내년 순이익이 52%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그러나 "지난 10월 말 영업용 차량에 대한 표준 세율을 2017년까지 2배 올리는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상황에서, 렌터카에만 추가 세금을 부담하는 개정안이 현안대로 통과될 가능성은 작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2천㏄ 기준으로 월 납부액이 대당 3만∼4만원 추가되는 수준이어서법인 장기렌터카 수요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렌탈료를 올리는 방안도 가능하다"며 AJ렌터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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