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티케이케미칼, 재무개선에 급등…370억원 확보

입력 2014-12-03 09:30  

대한해운 주식 139만여주 삼라와 경남모직에 넘겨

코스닥 상장사인 화학섬유업체 티케이케미칼[104480]이 계열사 대한해운[005880] 지분 일부를 팔아 372억원의 자금을 확보한다.

티케이케미칼은 오는 4일 보유 중인 대한해운 지분 중 일부인 139만5천872주를372억원에 계열사인 삼라와 경남모직에 매각한다고 3일 밝혔다.

주당 매각 대금은 대한해운의 2일 종가인 2만6천650원이다.

티케이케미칼이 보유한 대한해운 지분은 17.57%에서 11.85%로 낮아진다.

그러나 삼라마이더스(SM)그룹의 대한해운에 대한 지배력은 그대로 유지된다.

티케이케미칼 측은 "보유 대한해운 주식을 계열사인 삼라와 경남모직에 넘기는것으로 대해운의 최대주주 등 특수관계인의 지분 변동은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대한해운을 인수한 티케이케미칼은 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 확보를 위해이같이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오전 티케이케미칼 주가는 전날보다 12.75% 오른 1천985원에 거래 중이며대한해운도 강보합권에서 상승을 시도하고 있으나, 경남기업[000800]은 전날보다 1.

11% 하락한 4천원을 나타내고 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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