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브리핑>(11일)

입력 2014-12-11 07:47  

-10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내년에 원유 수요가 많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큰 폭으로 하락함.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68.05포인트(1.51%) 내린 17,533.15에 마감.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도 33.68포인트(1.64%) 떨어진 2,026.14를,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82.44포인트(1.73%) 하락한 4,684.03을 각각 기록함.

다우존스 지수와 S&P 500지수의 낙폭은 최근 2개월 새 가장 큰 것임.

-국제유가는 새해 원유 수요 감소 전망과 미국의 원유재고량 증가 발표로 지난5년 5개월 이래 최저점으로 하락함.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88달러(4.5%) 하락한 배럴당 60.94달러에 거래를 마침.

이는 2009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가격임.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55달러(3.81%) 떨어진 배럴당 64.29달러 선에서 거래가 이뤄졌음.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2.60달러(0.2%) 떨어진 온스당 1,229.40달러에 마감함.

-유럽 주요 증시는 원유가격 하락으로 에너지 업종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10일까지 사흘 연속 하락함.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45% 내린 6,500.04로 거래를 마쳤음.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 역시 0.84% 하락한 4,227.91을 기록했으나 독일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0.06% 오른 9,799.73으로 장을 마감함.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29% 내린 3,153.73을 나타냈음.

-10일 코스피는 중국과 유럽에서 돌출한 악재에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며 1,940선까지 밀려남.

코스피는 25.39포인트(1.29%) 내린 1,945.56으로 장을 마침.

코스닥지수도 4.61포인트(0.84%) 내린 541.96으로 마감하며 동반 약세를 보임.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19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4억6천500만원 수준이었음.

(서울=연합뉴스)(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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