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7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6만원으로 유지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인 실적 반등 외에 올해 삼성전기를 힘들게했던 근본적 요인들에 대한 해결책이 뚜렷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3분기에 반영됐어야 할 갤럭시 노트4 관련 물량이 4분기로 넘어가는 등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할 전망이지만, 이는 주가가 저점보다 49% 오른 데에 이미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그는 "무선충전 등 이른바 신규 사업의 올해 매출액이 당초 예상치의 79% 수준"이라며 "신규 사업 성장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권 연구원은 이 회사의 내년 영업이익이 1천564억원으로 부진했던 올해보다 증가하겠지만, 2006년∼2008년 수준 회복에 그쳐 스마트폰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거뒀던 과거의 모습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gogo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목표주가는 6만원으로 유지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인 실적 반등 외에 올해 삼성전기를 힘들게했던 근본적 요인들에 대한 해결책이 뚜렷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3분기에 반영됐어야 할 갤럭시 노트4 관련 물량이 4분기로 넘어가는 등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할 전망이지만, 이는 주가가 저점보다 49% 오른 데에 이미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그는 "무선충전 등 이른바 신규 사업의 올해 매출액이 당초 예상치의 79% 수준"이라며 "신규 사업 성장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권 연구원은 이 회사의 내년 영업이익이 1천564억원으로 부진했던 올해보다 증가하겠지만, 2006년∼2008년 수준 회복에 그쳐 스마트폰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거뒀던 과거의 모습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gogo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