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053800]은 그동안 최대주주 안철수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보유한 채 증권사와 신탁계약을 맺었던 자사 지분 50만주 전량이동그라미재단으로 넘어갔다고 24일 공시했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 2012년 동그라미재단(구 안철수재단)을 세우고 당시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안랩 주식 372만주 중 절반(186만주)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186만주 중 86만주는 시장에 팔아 양도소득세를 제외한 722억원을 이미 재단에냈고, 나머지 100만주 가운데 50만주는 주식 형태로 재단에 기부했다.
당시 안 의원은 세금 부담을 줄이고자 동그라미재단이 성실공익법인으로 지정받을 때까지 남은 50만주는 자신이 보유한 채 증권사와 신탁계약을 맺고 운용 수익금만 재단에 기부해왔다.
이날 공시에서 동그라미재단이 수증한 안랩 주식 50만주는 증권사와의 신탁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증여된 것이며, 이로써 동그라미재단이 보유한 안랩 주식 수는 기존 50만주에서 100만주로 늘어났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앞서 안 의원은 지난 2012년 동그라미재단(구 안철수재단)을 세우고 당시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안랩 주식 372만주 중 절반(186만주)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186만주 중 86만주는 시장에 팔아 양도소득세를 제외한 722억원을 이미 재단에냈고, 나머지 100만주 가운데 50만주는 주식 형태로 재단에 기부했다.
당시 안 의원은 세금 부담을 줄이고자 동그라미재단이 성실공익법인으로 지정받을 때까지 남은 50만주는 자신이 보유한 채 증권사와 신탁계약을 맺고 운용 수익금만 재단에 기부해왔다.
이날 공시에서 동그라미재단이 수증한 안랩 주식 50만주는 증권사와의 신탁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증여된 것이며, 이로써 동그라미재단이 보유한 안랩 주식 수는 기존 50만주에서 100만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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