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올해 첫 거래일인 2일 대기업 그룹 지배구조 관련주를 중심으로 소폭 상승해 1,920선 중반에 자리했다.
코스피는 지난해 12월 30일보다 10.85포인트(0.57%) 상승한 1,926.44에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사자'에 나섰으나 기관이 '팔자'로 맞섰다.
개인은 1천224억원, 외국인은 26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기관은 2천40억원순매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142억원), 비차익거래(1천85억원) 모두 매도 우위다.
그룹 지배구조 재편 과정의 수혜주로 주목받는 대형주의 상승 폭이 컸다.
삼성SDS는 8.35%, 제일모직은 8.23% 급등했다.
제일모직의 시가총액은 22조850억원으로 SK텔레콤[017670]과 삼성생명[032830]을 제치고 단숨에 9위까지 올랐다.
또한 SK C&C는 7.96%, 현대글로비스는 5.83% 상승했다.
그러나 현대차[005380]와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기아차[000270]는 전 거래일과 같은 주가에 장이 끝났다.
일부 이슈 종목만 상승하고 나머지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종목 장세'가 펼쳐진 것은 그리스 정국이나 미국과 러시아간 대립 등 해외 악재가 해결되지 않아 시장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다음 주 삼성전자[005930]의 지난해 4분기 실적 가이던스 발표를 앞두고있어 기업들의 4분기 실적 우려에 따른 경계감도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와 그리스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국내 증시에계속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4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경계감도 당분간 작용할 수있다"고 지적했다.
업종별로는 제일모직이 이끈 섬유의복이 6.29% 급등했다.
비금속광물은 5.52%, 서비스업은 2.37% 올랐지만, 은행은 2.44%, 건설업은 2.36%, 기계는 1.20%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은 지난해 말에 이어 새해 첫날에도 강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553.73으로 10.76포인트(1.98%) 올랐다.
다음카카오[035720]가 11.00% 급등했으며 CJ[001040] E&M[130960]은 6.68%, 컴투스[078340]는 6.94%, 서울반도체[046890]는 7.92% 치솟았다.
동서[026960]는 0.44%, 파라다이스[034230]는 1.06% 내렸다.
코넥스시장에서는 24종목이 3억3천800만원 규모로 거래됐다.
이날 일본과 대만, 중국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휴장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달러당 4.2원 오른 1,103.5원에 마감했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코스피는 지난해 12월 30일보다 10.85포인트(0.57%) 상승한 1,926.44에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사자'에 나섰으나 기관이 '팔자'로 맞섰다.
개인은 1천224억원, 외국인은 26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기관은 2천40억원순매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142억원), 비차익거래(1천85억원) 모두 매도 우위다.
그룹 지배구조 재편 과정의 수혜주로 주목받는 대형주의 상승 폭이 컸다.
삼성SDS는 8.35%, 제일모직은 8.23% 급등했다.
제일모직의 시가총액은 22조850억원으로 SK텔레콤[017670]과 삼성생명[032830]을 제치고 단숨에 9위까지 올랐다.
또한 SK C&C는 7.96%, 현대글로비스는 5.83% 상승했다.
그러나 현대차[005380]와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기아차[000270]는 전 거래일과 같은 주가에 장이 끝났다.
일부 이슈 종목만 상승하고 나머지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종목 장세'가 펼쳐진 것은 그리스 정국이나 미국과 러시아간 대립 등 해외 악재가 해결되지 않아 시장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다음 주 삼성전자[005930]의 지난해 4분기 실적 가이던스 발표를 앞두고있어 기업들의 4분기 실적 우려에 따른 경계감도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와 그리스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국내 증시에계속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4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경계감도 당분간 작용할 수있다"고 지적했다.
업종별로는 제일모직이 이끈 섬유의복이 6.29% 급등했다.
비금속광물은 5.52%, 서비스업은 2.37% 올랐지만, 은행은 2.44%, 건설업은 2.36%, 기계는 1.20%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은 지난해 말에 이어 새해 첫날에도 강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553.73으로 10.76포인트(1.98%) 올랐다.
다음카카오[035720]가 11.00% 급등했으며 CJ[001040] E&M[130960]은 6.68%, 컴투스[078340]는 6.94%, 서울반도체[046890]는 7.92% 치솟았다.
동서[026960]는 0.44%, 파라다이스[034230]는 1.06% 내렸다.
코넥스시장에서는 24종목이 3억3천800만원 규모로 거래됐다.
이날 일본과 대만, 중국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휴장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달러당 4.2원 오른 1,103.5원에 마감했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