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조 달러 기반시설 프로젝트 가속화 <블룸버그>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이 7% 아래로 떨어지지않도록 하기 위해 300개 기반시설(infrastructure) 프로젝트에 속도를 낸다고 6일블룸버그가 보도했다.

프로젝트는 모두 7조 위안(1조1천억 달러) 규모이다.

블룸버그는 리커창 중국 총리가 지난해 말부터 2016년까지 진행하는 駨-벤처,10조 위안 계획'의 일환으로 이 프로젝트를 승인했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확인 요청에응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움직임은 중국이 경제 성장 모멘텀을 마련하기 위해 내수 진작에 중점을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줄리아왕 홍콩 HSBC홀딩스 이코노미스트는 "(프로젝트는) 성장을 안정화하기 위한 중국의 노력"이라며 "사회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는 중국 경제 성장을 위한 주요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젝트를 위한 기금은 중앙·지방 정부, 국유 기업, 은행 대출, 민간 등의 참여로 조성될 예정이다.

투자 대상은 원유와 가스 파이프라인, 보건, 청정에너지, 교통, 광산업 등 7개부문이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 외에도 경제 성장을 위해 지원해야 할 부문이 더 없는지 검토 중이다. 리푸민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대변인은 지난달 말 지원이 필요한 부문에 투자를 촉진하겠다고 발표했다.

gogo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